남원시는 연이은 폭염 속에 식자재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조리식품 보관·섭취 및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8~9월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데, 주요 원인 식품은 김밥, 계란(지단)이 포함된 복합조리식품 등으로 조사됐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한 특성이 있어 난류, 육류 조리 시에 중심온도가 살균온도 이상(75℃, 1분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하고, 음식 보관 시 냉장보관 5℃이하로 유지하고, 기본적인 식중독 예방법인 손씻기를 생활해야 한다.

한편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실생활에서 충분히 실천 가능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인 ‘△ 손씻기 △ 익혀먹기 △ 끓여먹기 △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 세척·소독하기 △ 보관온도 지키기’를 준수하고, 김밥 등 변질되기 쉬운 조리 음식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거나 충분히 식혀 냉장 보관하고, 남은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하는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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