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체부-국제방송교류재단
내달 웹 드라마-콘텐츠 제작
10~11월까지 105개 송출방송
전북도가 도내 동부권 5개 시·군의 주요 생태관광지를 해외에 홍보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과 함께 도내 생태문명 브랜드와 생태관광지 해외홍보를 진행한다.
이번 홍보는 문화체육관광부 기금 4천만원을 지원받아 드라마 제작 지원 참여와 지자체 매칭(4천400만 원)으로 웹콘텐츠를 제작한 뒤 105개국에 송출한다.
따라서 오는 9월까지 군산시 철길마을 등과 동부권 5개 시군 생태관광지 현장촬영 일정을 통해서 드라마와 콘텐츠를 제작해 10~11월까지 2개월간 전 세계에 송출 방송할 예정이다.
웹 드라마는 로맨스 드라마 형식으로 군산시 철길마을과 옌날사진관, 마리서사, 초원사진관, 카페 등 다양한 풍경과 배경을 담아낼 예정이다.
웹 콘텐츠는 페루 출신 나르다 산타나(유튜브 구독자 137만) 등 글로벌 인플루언서 4명이 직접 도내 5개 시·군 생태관광지를 방문해 촬영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웹 드라마와 웹 콘텐츠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문화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전북도가 참여한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한국-베트남 합작 웹 드라마 ‘수상한 한류스타’와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해서 전주 한옥마을과 임실 옥정호 등을 전 세계 안방에 소개, 전라북도 관광에 대한 호감도와 인지도를 높였다.
이형열 전북도 홍보기획과장은 “국가 간 경계를 초월해 전 세계 모든 영역과 분야에서 코로나가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랜선여행 등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온라인 홍보기법 등을 활용해 전라북도만의 차별성 있는 브랜드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려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