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내년도 시정을 이끌어갈 본예산 편성에 앞서 8월19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2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환주 남원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장을 비롯한 각 실과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로 발굴한 총 135건의 시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2022년도 신규시책은 물론 인구·청년시책도 함께 보고하게 되어 예년에 비해 더 많은 시책이 발굴됐다.

주요 시책은 △지역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 주거비 지원,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사회적 경제기업 온라인판매 지원, 화장품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화장품산업 공동훈련센터 지정,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귀농·귀촌인 주택 및 농지 임차료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요천변 수국꽃길 조성, 통합지주 안내판 정비, 36개월 이하 영유아 원정진료 교통비 지원, 어르신 목욕비 지원사업 확대 등의 사업은 올 상반기 제안제도 공모를 통해 채택된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구체화했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의 미래를 위한 시책 발굴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시민의 행복을 증진할 수 있는 사업이 있다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행하도록 하고 이번에 선정된 시책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