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지난 8월 20일 소방공무원이 재난현장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지속 관리 예방하고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심신안전 상담을 펼쳤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마음 건강 설문조사 결과 PTSD 6.4%(171명), 우울증 4.8%(129명), 수면장애 23.8%(635명)로 위험군 인원으로 나타나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치유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견디기 어려운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껴 이후에도 계속된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질환이다.

이날 상담은 ▲스트레스 측정 및 정신건강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상담, 집단이나 개인 상담 프로그램 시행 및 치유에 관한 자문 활동, 고위험군에 대한 추적관리·심층 상담·병원 연계 활동 수행, 자살 우려 등 소방공무원에 대한 지속적 상담 관리를 하게 된다.

박덕규 소방서장은 “자신에게 닥친 심적 문제는 전문가와 함께 정서적 고통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인지적 과정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며 ”심적 어려움을 겪는 직원이 정신적 건강과 감정적 행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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