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벌초 대행 서스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벌초 대행 서비스 운영 기간은 8월 25일 오는 9월 30일까지 37일간이며, 서비스는 1순위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2순위 국가유공자, 보훈 가족, 3순위 마을 이장이나 의용소방대장 추천자를 대상으로 벌초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남원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현재근, 이미숙)는 지난해 36명 131회의 벌초 대행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올해는 의용소방대 43명의 대원이 소방서에 전화 접수 순서로 벌초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근 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원은 각자 생업이 있어 아침과 저녁 시간에 출향민의 벌초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예방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덕규 소방서장은 “선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밝은 면을 제공하는 의용소방대에 감사하다”며“예초기 사용 전에 칼날의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보호안경, 무릎 보호대, 안전모 착용 등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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