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농어가를 대상으로 60만원씩 지원하는 전북 농어업·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농어민 공익수당)의 지급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추석전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은 기존 지급대상이었던 농가뿐만 아니라 양봉농가와 어가까지 지급대상을 확대해 지난 2월부터 5월말까지 각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약 11만7천 농어가, 706억원의 지급액을 확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 또한 도내 14개 시·군 전체가 지역화폐로 지급해 706억원이 지역 내에서 사용됐다.

이로써 도내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어민 공익수당은 미래의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만들어가는 가장 기초적인 사업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시군과 긴밀한 협조로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해 도내 농어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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