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명절에 대비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집중적으로 위생 점검에 나선다.

도와 시·군 공무원, 명예 축산물위생감시원 등 81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축산물가공업소, 식육 포장 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축산물 운반업소 및 식육 즉석판매업소 등 300여 곳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행위, 냉동고기를 해동해 냉장 제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선물 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등 축산물 위생 사항 전반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사항에 대해서도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하고 축산물의 안전과 직결된 적발사항은 경고, 영업정지,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또 명절 소비량이 많은 선물용·제수용 축산물 가공품에 대해서는 기준 규격에 적합한지 가리기 위해 수거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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