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는 30일 “노을대교의 일괄예타 통과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거점 조성의 꿈을 실현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지난 24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노을대교가 일괄예타를 통과한 것을 두고 “노을대교가 건설되면 부안과 고창은 관광형 대교라는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갖출 수 있고, 주민들은 접근성 개선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를 얻게 있을 것”이며 “앞으로 충남 태안반도와 새만금의 고군산군도, 부안의 변산국립공원, 고창의 선운산과 갯벌, 그리고 전남 목포까지 연결되는 초광역 관광권역 조성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9월 중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노을대교를 천사대교, 가거대교와 견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노을대교는 2001년 국도 지정, 2005년 기본설계 완료, 18대 대선공약 반영에도 터덕댔던 사업”이라며 “지난 20년간의 도전에도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번이 아니면 안 된다는 각오로 배수의 진을 치고 통과에 전력을 다한 결과물”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윤준병, 김윤덕, 이원택, 정운천 국회의원님과 국토부, 기재부 관계 공무원들께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도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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