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석명절 연휴를 앞두고 고향 방문이 어려운 타 지역민들과 군산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안부박스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부박스 SNS 이벤트는 ‘안녕, 내 마음을 부탁해!’란 의미를 담아 신청자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군산시에서 준비한 상품을 함께 선물하는 것이다.

이벤트 접수는 오는 10일까지이며, 참여 방법은 타 지역에 주소를 둔 사람이 군산에 살고 있는 가족, 친구, 지인에게 안부 인사나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메일(gunsanpr@naver.com)이나 군산시 공식 페이스북 메시지로 전송하면 된다.

이어 시는 신청자 사연을 선정해 직접 준비한 특산품 꾸러미 상품과 함께 명절 연휴 전까지 사연 당사자의 집으로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벤트 선물을 받은 사연 당사자가 동의할 경우, 배송과정과 감사의 답장을 영상으로 촬영 편집해 신청자 모바일 및 군산시 유튜브로 전송할 계획이다.

채효 공보담당관은 “비대면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명절에도 가까운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다소 쓸쓸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며 “소소하지만 지속적으로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