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최종성 개인전
24일까지 아트갤러리 전주

사진작가 최종성의 개인전이 24일까지 아트갤러리 전주에서 개최된다.

경일대 사진영학부 교수인 최종성 작가는 한국 현대사진예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국 메인주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사진을 공부했다.

2010년부터부터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 2019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뉴욕대학교에서 객원학자 및 객원 예술가로 2년간 알래스카의 환경과 지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최종성이 환경 프로젝트 중 한곳이 알래스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 지역은 보호구역 특성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미지의 지역임과 동시에 관광지와 산업개발 및 온난화에 의해 급변하고 있다.

과거의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사라져 가는 모순적인 지역인 셈이다.

Glacier Bay National Parks는 1980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이며 거대한 조간 빙하 지대로 면적은 330만 에이커이다.

이런 아름답고 신비한 곳은 실제로 변해가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마치 이방인의 삶으로서 미국에 적응하고자 했던 작가 본인의 과거와도 같은 것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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