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도의원, GMO퇴출 주장
작년 Non-GMO지원 10%안돼

도내 학생들에게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식재료료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학교 급식 식탁에라도 비유전자변형 농산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자 변형 농수산물(GMO)은 어린 학생들에게 매우 유해할 수 있는 만큼, 학교 급식에 비유전자변형 농수산물(Non-GMO)의 사용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도의회 박용근(장수)의원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GMO를 활용한 식품은 인위적으로 조작된 DNA를 인체에 축적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어린 학생들에게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이런 음식 재료를 제공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시ㆍ도교육청에서는 GMO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거나 GMO를 학교 급식 식자재에서 완전히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며 “전북도 교육청도 GMO 식자재 사용에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학교급식 비유전자변형 식자재 구매비 지원 사업’을 실시했는데, 지원 기준은 1인 1식 기준 100원이었다.

지원 대상도 65개교 1만8천여 명으로 도내 전체 학생 수(19만여 명) 대비 1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기간 도 교육청이 지원한 ‘Non-GMO’ 식자재는 두부(53.3%)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름류(24.9%), 된장(6.8%), 고추장(5.8%), 간장(3.5%), 청국장(2.6%) 순이었다.

박용근 도의원은 “전북도 교육청이 GMO 식자재의 위험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비유전자변형 식자재 구매비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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