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전날부터 31일 오전 10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30일 26명, 31일 16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19명, 군산 7명, 부안 6명, 익산 5명, 남원·김제·진안·무주·임실 각 1명이다.

전주와 김제에서는 대학 운동부원과 고교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 도심의 한 음식점에선 종사자 2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손님 11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당시 종사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손님들은 자가격리 대신 3일 뒤 재검사를 받는다.

또 전주 스포츠 강사를 연결고리로 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1명이 추가돼 누계가 12명이 됐다.

군산 7명은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안에서는 내국인 2명과 외국인 4명이 양성으로 나오는 등 도내 9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604명으로 늘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금 널뛰기 형국으로 확진자 수가 늘었다 줄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여전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이 높은 만큼 방역수칙을 지키고 만남과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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