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백영 사진작가 특별전
도립국악원-전주소리축제 등
도민과 함께한 공연중심 선봬
개관 20주년 공연 유튜브 진행

한국소리문화전당의 20년 역사를 함께했던 유백영 사진가의 특별 사진전이 소리전당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그날의 기억으로’ 펼쳐지는 이번 사진전은 소리전당 전속 사진작가의 유백영 작가의 사진들로 지난 20년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유백영 사진가는 개관당시 진행된 ‘개관기념 전국사진대회’ 금상을 수상하면서 전당과 인연을 맺었다.

개관부터 현재까지 카메라 렌즈에 담아온 20년의 세월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소리전당 개관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KoSAC20 페스타’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전당의 기획공연 뿐 아니라 전북도립국악원,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그동안 도민들과 함께하고 도민들에게 다가가는 공연 등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특히 한 액자 안에 공연을 중심으로 한 여러 컷의 사진을 담아내, 80개의 전시 액자안에는 수 백여장의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도립국악원 창단 30주년이나 전주시립교향악단 200여회 정기연주회 등 기념적 의미가 담긴 사진 뿐 아니라 출연 아티스트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합죽선 20점도 이번에 선보인다.

조수미 등 해외유명 아티스트 등도 빠지지 않으며, 공연과 관련된 사진 액자 옆에 합죽선이 함께 배치되 비교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이일주 완창 적벽가나 이생강, 이춘희 등 내로라하는 국악인들 친필 사인이 들어간 CD 30개도 만날 수 있으며, 소리전당 5주년, 10주년 때 사용했던 사진들도 동시에 전시된다.

유백영 사진가는 “수많은 자료들이 있지만 선별과정에 어려움이 많아 보유한 것 중 일부만 소개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로 도민들에게 더 많은 사진들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리전당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공연, 전시, 강연, 예술교육, 온라인 공연 등이 전당 일원과 유튜브 채널에서 펼친다.

모악당은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군산과 전주 시립교향악단의 합동무대, 변진섭 콘서트, 명인홀은 원로예술인 오마주‘나의 삶, 나의 예술-전라삼현육각 전태준’, UNI CONCERT_피아졸라탄생 100주년 Master * Pupil’이 개최된다.

국제회의장에서는 ‘문병학 인문학 콘서트’, 전시장은 20주년특별전‘그날’, 초대전‘몽유남천-유대수 목판화’, 예술교육프로그램 아카이브 전시회, 유튜브채널(Sori Arts TV)에서는 ‘파이팅 콘서트 시즌Ⅱ_소리어스’등이 10월 3일까지 진행된다.

전당 관계자는“ 지난 2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도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새로운 20년을 향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진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이루어진다.

개관20주년‘KoSAC20’페스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ori21.co.kr)를 참조하거나 전화문의(270-8000)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