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수산기술연구소 신속 대응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도내 농수산물 수출 1위인 김의 황백화현상을 예방하기 양식 어장 예찰과 해수 분석을 기존 월 2회에서 4회로 강화한다.

해수 중 용존 무기질소가 기준치 이하(0.070mg/L)일 때 나타나는 김 황백화 현상은 김 이파리의 변색 및 탈색으로 품질과 생산량이 감소해 어업인에 상당한 피해를 준다.

7일 수산기술연구소는 군산, 고창, 부안 등 22개 지점에서 어장 기초환경조사(수온·염분농도 등)와 영양염류(질산염·인산염 등)를 분석해 그 결과를 어촌계, 생산자단체에 신속하게 통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초에도 군산 비안도와 부안 위도·도청리 일부 양식장에서 김 황백화 현상이 발생했다.

전병권 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김 황백화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해수 모니터링과 영양염류 분석 및 시험연구를 통해 고품질의 김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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