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만드는 사람들
춤을 만드는 사람들
  • 조석창
  • 승인 2021.09.08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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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안무자 창작춤판 12일
박수로현대무용단 박수로
화의 소현-예술판프로젝트
김슬기 안무가 참여 선봬

2021 젊은 안무자 창작춤판이 오는 12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대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추면서도 내실 있는 창작작품에 대한 춤꾼들의 열망이 소개될 전망이다.

올해 출연진은 박수로현대무용단의 박수로, 화의 소현, 예술판프로젝트의 김슬기 등 3팀의 안무자가 참여한다.

박수로현대무용단의 안무 박수로는 작품 ‘Abracadabra’를 선보인다.

Abracadabra는 마술사와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주문으로, 한국어의 수리수리마수리와 같은 말이다.

이 말은 아랍어 abra(이루어지라)와 cadabra(내가 말한는 대로)에서 나온 것으로 ‘내가 말하는 대로 될지어다’란 뜻을 담고 있다.

자신의 뜻대로 이루지 못했던 억눌려 있던 나의 욕망을 움직임에 에너지로 표출하고 있다.

박수로현대무용단은 현대무용의 추상적이고 난해함을 벗어나 동시대적인 움직임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작품에 실험적 창작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안무를 구사하며 형상화하려는 작업을 시도하는 도전전인 단체다.

안무가 박수로는 박수로현대무용단 대표이며, 2018 U-dance festival 'when do we go' 안무 및 출연 우수작 선정, 2019 now dance festival ‘호기심’ 안무 및 출연 올해의 안무가상 수상, 2020 신인춤판 ‘Virus’ 안무 및 출연, 전국무용제 솔로 및 듀엣 ‘파라다이스’ 안무 및 출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화의 안무자 소현은 작품 ‘로’를 선보인다.

안무자를 작품을 통해 마치 칼날 위로 걸어가고 있는 느낌을 전달하는데, 이것이 원하는 길인지,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우리의 검으로 풀어내고 있다.

단체 화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검에 접목시켜 우리의 춤을 바탕으로 창작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팀이다.

안무자 소현은 전북를 졸업하고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 국악아티스트랩 안무 및 출연, 방송콘텐츠진흥원 1인 방송콘텐츠지원사업 ‘위화’ 안무 및 출연, 2020 예술가의 실험실 역발상의 정석 ‘도로위의 카니발’ 총괄 기획, 2020 전주신진예술가 선정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마지막 팀인 예술판프로젝트의 안무를 맡은 김슬기는 작품 ‘moment&moment’를 소개한다.

우리는 수많은 목적과 의미를 찾으며 그 속에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목적 없는 순간들도, 의미없는 순간들도 마주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런 순간들이 불안하고 두려울지라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자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예술판프로젝트는 삶은 일상을 통해 예술을 발견하게 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냄에 착안해, 예술이란 일상, 일상이란 예술이란 차원에서 일상과 예술은 연결하는 판을 열고 있다.

생긴 대로, 삶이 그리는 남다른 세상 속에서 예술적 감각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

안무자 김슬기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로, 2020 국제하계현대무용과정을 수료했다.

2011 서울경제신문 전국무용 콩쿠르 특상했고, 2013 신인춤판 ‘불편한 진실’ 안무 및 출연, 2016 신진예술가육성지원사업 ‘o.n.e’ 안무 및 출연, 2021 젊은 춤판 ‘당신의 순간들’ 안무 및 출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전북무용협회 노현택 회장은 “춤은 그 자체 의미도 소중하지만 전문적인 춤꾼의 양산과 그 춤꾼을 배출하기 위한 안무자들의 공이 매우 크다”며 “안무자들은 리더로 성장해야 한다.

무대 중심은 춤을 추는 사람이지만 춤을 만드는 사람들의 안무는 창작예술의 최고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안무를 통한 오늘의 춤은 새로운 지평을 여는 꿈의 춤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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