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에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엑스레인 전문 제조기업 ㈜에이치디티가 입주한다.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양선화 전북도 투자금융과장, ㈜에이치디티 오준호 대표는 9일 6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이치디티는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1만899㎡ 부지에 공장 신축과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회사 운영에 따른 50여 명의 신규 직원 채용과 내년 공장을 준공해, 본격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에이치디티는 기존의 엑스레이 장비 대비 피폭률을 40분의 1로 획기적으로 줄인 안전한 의료용 장비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하드웨어(엑스레이)와 소프트웨어 두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병원과 보건소, 결핵 협회,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터키와 인도, 유럽 등에 수출하고 있다.

에이치디티가 정읍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공장이 가동될 경우 연 매출은 100억여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오준호 ㈜에이치디티 대표는 “영상 의료 장비 생산의 대표기업으로 더욱 성장, 정읍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