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오는 14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인플루엔자는 코로나19와 임상적 증상이 비슷해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군은 대상군별·연령별 접종 시작 시기를 달리하여 사전 예약을 통해 의료기관별·날짜별 접종을 분산해 안전한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무료접종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임신부와 주소지가 순창군인 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집단시설 수용자 등 이 해당된다.

보건의료원은 오는 14일부터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어린이(생후 6개월~만8세 사이 2회접종 대상자는 4주 간격)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어린이(생후 6개월~만 13세이하) 중 1회 접종자는 10월 14일에 접종을 시작한다.

위탁의료기관은 △만 75세 이상 (1946.12.31.이전 출생)은 10월 12일 △만70~74세 (1947.1.1.~1951.12.31.출생)는 10월18일 △만 65∼69세(1952.1.1.∼1956.12.31.출생)는 10월 21일로 접종 기간이 다르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따라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돼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접종 기관 방문 시 무료 예방접종 대상 여부 확인을 위해 신분증 등의 지참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지에 관계 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영곤 순창군보건의료원장은 ”접종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이나 1339 및 지자체 콜센터를 통한 사전예약 또는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접종예약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650-5994~5995)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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