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은 위문 물품 및 성금 등을 확보해 오는 16일까지 사회복지 시설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을 위문하고 격려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먼저, 군은 346가구에 전북공동모금회와 K-water용담댐지사 및 각종 단체를 통해 조성된 성금 7천1백만원을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기업 등에서 후원한 한과, 버섯세트, 인삼차 등 후원물품을 저소득층 및 독거 어르신등에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관내 사회복지 시설 16개소를 방문해 이용자들을 위로하고, 전 공직자들이 저소득층 가정과 1대1 결연을 맺어 가가호호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군민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마음을 위문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한해 중 가장 마음이 풍성한 명절인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에 대해 더욱더 세심한 눈길로 살피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한번씩 주위를 위한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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