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어린이(2회 접종대상자)와 임신부를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자로 지정하고 오는 14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자들은 보건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인 진안군의료원과 우리가정의학과의원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9월 14일부터는 어린이 중 2회 접종대상자와 임신부가 우선 접종을 받으며 어린이 중 1회 접종대상자는 10월 1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2회 접종대상자는 생후 6개월 ~ 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거나 2021년 6월 30일 이전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총 1회만 받은 어린이로 1회 접종 후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임신부의 경우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산모수첩, 임신확인서, 임신진단서, 의사소견서 등)를 제시해야 한다.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임신부가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폐렴 합병증 발생 등의 위험이 크고,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면 태어날 아기가 수개월 동안 인플루엔자에서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임옥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하여 가능한 빨리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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