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다이로움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개장 판매액 90% 환원

익산시가 안전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익산 다이로움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개장식’이 10일 정헌율 시장, 유재구 시의장, 김수흥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개장식에는 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및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참석, 익산형 먹거리 순환 시스템을 살펴봤다.

시는 총 사업비 34억여 원을 투입, 모현동 일원에 지상 3층 규모의 익산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을 조성했다.

직매장 1층에는 지역농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정육·반찬·베이커리 코너 등이 마련됐다.

2층은 반찬나눔 사업장, 카페 등 소비자 편의시설, 3층은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매장 운영을 맡고 있으며, 명절 당일을 제외한 연중 무휴이다.

그 동안 시는 고령농, 여성농, 귀농인 등 영세농 위주 조직화와 함께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에 집중해 왔다.

현재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생산자로 370여 농가, 61개 가공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직매장 출하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잔류농약검사 및 품질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간 유통단계 없이 농산물 판매액의 90%를 농가에게 환원하는 시스템을 구축,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시는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에 포장재 및 택배비를 지원, 출하농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창출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익산형 푸드플랜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