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10일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등교시간에 맞춰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등굣길 금연 캠페인을 운영했다.

군은 이날 순창고등학교와 순창북중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관내 5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흡연시도 차단 및 담배없는 학교환경을 조성하며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금연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각 학교 등교시간을 활용해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금연사업 관계자 등과 연계해 흡연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어깨띠·피켓 등을 이용하여 흡연자 본인 뿐 아니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렸다.

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담배의 폐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흡연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역내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금연클릭닉 사업을 진행해 연중 금연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금연 관련 상담과 패치 등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금연클리닉(063-650-5234)을 통해 6개월간 지속적인 금연상담서비스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순창군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청소년기 흡연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금연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모두가 청소년 흡연문제에 관심을 갖고 금연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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