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13일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회장 최익원)으로부터 저소득층 및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써달라며, 쌀 10kg 67포(200만원 상당)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순창군청 부군수실에서 진행됐으며 이남섭 부군수, 최익원 회장과 임교성 전무이사 등이 함께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순창군에서 소프트테니스 대회 개최에 적극 지원해 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선수단의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신 점에 대해 순창군에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번 추석 명절을 맞이해 약소하지만 조그마한 성의로 생각해주시고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탁품을 전달받은 이남섭 순창부군수는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의 기탁에 감사드리며, 귀중한 물품은 저소득층 등의 가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 주최로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 ‘2021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추계연맹전’이 열리고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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