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권일용
프로파일러 특강 온라인 개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지난 11일 ‘친밀감을 이용한 그루밍 성범죄의 덫’ 이라는 주제로 도내 청소년 및 학부모 150여명을 대상 전국릴레이 양성평등 페스티벌을 센터 별관 2층과 온라인 송출로 동시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 추진하는 전국 릴레이 양성평등 페스티벌은 당해 젠더 이슈를 선정,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전국 10개 성평등교육진흥협의회와 공동협력하는 ‘실질적인 성평등 가치확산과 문화 조성’을 위해 전국 단위로 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엔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인 권일용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의 특강으로 진행했다.

또 코로나19 거리두기의 상황으로 인하여 오프라인 참여자를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온라인 송출을 통해 강연 청취를 원하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 강연으로 진행했다.

강연에 이어 우리 지역의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4인(도인정, 동현화, 정주영, 최유정)이 퍼실리테이터로 나서 액션 플랜을 진행, ‘사례를 통한 감정 다루기’, ‘범죄 피해 회복에 필요한 것’, ‘주변인의 역할’ 에 대한 참여자들간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세대 간, 성별 간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이윤애 센터장은 “강압적이어야만 성범죄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있지만 최근에는 뚜렷하게 티가 나는 범죄 행위가 줄고 있다”며“고도화 된 성범죄를 미리 발견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센터가 그루밍 성범죄 및 심리적 지배 예방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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