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달 26일~11월7일까지
국화조형물-포토존 등 힐링 선사

익산 대표 가을축제인 ‘제17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13일 간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익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안전을 위해 미륵사지 등 도심 15개 소에서 전시형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화축제 메인 장소인 중앙체육공원의 경우 ‘천만송이 국화정원’을 주제로 백제왕도정원, 국화향기정원, 보석빛정원 등 3개 테마로 꾸며진다.

백제왕도정원은 백제왕도문게이트,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왕궁리5층석탑 등 웅장하고 화려한 백제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국화향기정원은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형형색색 국화를 소재로 한 중소형 조형물, 국화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특히 대형보석빛조형물, 국화빛터널 등으로 구성된 보석빛정원은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신흥근린공원에 자리잡은 자연 경관형 국화정원은 행복정원 및 가을꽃정원, 둘레길로 이뤄진다.

이 곳에서는 국화, 코스모스, 분홍바늘꽃, 꽃백일홍, 아스타.

무늬억새 등 다양한 가을꽃을 선보인다.

또한 국화풍차조형물을 비롯해 액자포토존, 토피어리, 오브제 등이 전시된다.

도심 전시장은 코로나19 극복 ‘희망정원’, 자연친화형 ‘힐링정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이로움 정원’으로 구성된다.

희망정원(시청, 북부청사, 미륵사지, 익산역, 터미널 등)은 백제브랜드조형물, 다륜대작, 기차조형물, 포토존 등 익산의 희망찬 미래와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자연친화형 힐링정원은 유천생태습지, 용안생태습지, 서동공원, 배산체육공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중앙시장, 주얼팰리스, 익산석제품전시장에 들어서는 다이로움정원에는 국화조형물, 국화포토존, 쉼터 등을 설치한다.

정헌율 시장은 “올해 축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시형으로 진행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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