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백년농부 김형권 소장
식용달팽이-땅콩 새싹 혼합

임실백년농부 김형권(전 임실동충하초 연구소장)소장이 수년간의 연구와 실험을 통해 식용달팽이와 땅콩새싹을 이용한  '임금님도 못 드셔본 달팽이 진액'을 출시했다.

김 소장은 제품 개발을 위해 3년간 식용달팽이 양식방법과 농업실용화 재단의 기술을 이전 받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올 3월 식품위생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김소장의 노력은 지역 어르신들이 소일거리로 재배한 땅콩 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개발, 농가소득도 향상 시키고 부농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됐다.

생물학도인 김소장은 땅콩이 발아.

성장과정에서 라스베라트롤(와인의 60배), 아스파리긴산(콩나물의 8배), 사포닌(홍삼의 6배), 안토시아닌(블루베리의 4배) 등의 성분이 증가하고, 16종의 아미노산과 9종의 지방산.

이소플라본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걸 발견했다.

이런 약용성분의 땅콩새싹을 수 년간의 실패 끝에 자체적으로 재배하는 방법을 개발한 김소장은 식용달팽이와 땅콩새싹 그리고 검증된 국산 한약재를 혼합해 출시한 제품이 '임금님도 못 드셔본 달팽이 진액' 이다.

특히 출시한 제품은 콘드로이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관절염 및 통증감소 효과가 뛰어나 교통사고 환자와 운동선수들이 즐겨 찾는다는 설명이다.

김소장은 "이번 제품출시와 함께 내년에는 임실에서 재배하고 있는 패랭이를 이용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농가 소득원 개발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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