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년회의소(회장 문광남)는 14일 백년광장에서 군산JC와 함께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Before I Die’(내가 죽기 전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Before I Die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어머니를 잃고 실의에 빠진 한 여성에 의해 시작됐다.

그녀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자신의 집 앞 벽에 적어보니 삶에 새로운 활력이 되는 걸 느끼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도 벽에 적은 글을 보며 자신들의 소망을 적게 됐다.

이러한 것이 계기가 돼 전 세계 70개국에 3천개 이상의 벽이 설치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

문광남 회장은 “코로나19로 소통이 부족해지는 이때, 이번 프로젝트가 사람들에게 활력이 되고, 가슴에 울림이 될 수 있는 좋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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