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68억 등 사업비 936억 확보

전북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2022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에 응모해, 2개소가 선정됐다.

이로써 국비 468억원(총사업비 936억원)을 확보했으며 풍수해 안전지대 확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행안부 재해예방사업과 환경부 하수관로 정비, 국토교통부의 하천정비 등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단위사업을 주관 마을단위 개념의 종합정비 사업이다.

올해 전북도는 공모사업을 신청한 남원 사석지구, 임실 오수지구 2개소가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사전 사업대상지 발굴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컨설팅반을 구성하여 사업계획수립 및 타당성 검토, 심사평가 내용 등을 지원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그동안 우기 철에 내수침수 및 하천 범람으로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곳이다.

남원시 사석지구는 펌프장 3개소, 소하천 정비 1.1㎞, 지방하천 정비 2.4㎞, 우수관로 정비 1.7km 등에 45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임실군 오수지구는 펌프장 3개소, 소하천 정비 0.76㎞, 지방하천 정비 0.25㎞, 우수관로 정비 5.0km, 교량 재가설 등에 480억원을 투입하여 지역 주민 생활권역을 종합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은 2026년까지 5년에 걸쳐 지원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재해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재해위험지역를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조기에 해소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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