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 임직원과 범농협 사회공헌봉사단은 추석명절을 맞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완주군 고산면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봉사자들은 누렇게 변하고 곰팡이가 피어있는 벽지와 찢어진 장판을 교체하고 노후화돼 사용하지 못했던 환풍기를 새로 설치하고 집안 내·외부를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김모씨는 “명절 준비를 해야 하는데 여건이 어려워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는데 농협에서 집을 깨끗하게 수리해주고 청소까지 해주니 명절을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다면 농협 임직원들이 먼저 앞장서서 돕겠다”며 “앞으로도 전북농협은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농업인·국민과 함께 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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