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치적앞세워 재선 도전
처녀출전 김민영 4선조합장출신
이학수-정도진 '입당-복당' 변수

김민영, 이상옥, 이학수유진섭, 정도진, 최민철
김민영, 이상옥, 이학수
유진섭, 정도진, 최민철

내년 2022 민선 8기 정읍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읍정가는 얼굴을 알리려는 현수막들이 거리에 내걸리면서 표밭 행보가 시작됐다.
 
코로나 19 여파탓에 만남이 부족, 정치 행보들이 멈춘듯하지만 추석 민심을 잡으려는 자타천 후보군들의 발걸음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정읍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핵심 지지기반 지역으로 정당의 유불리를 떠나 민주당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이른바 ‘당선공식’에는 변함이 없는 듯하다
 
사실상 본선인 공천 경합에는 현 유진섭 시장의 재선 도전과 현역 광역의원,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후보, 처녀 출전하는 신인 정치인들이 뛰어들 전망이다.
 
특히 지난 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을 탈당했던 정치인들이 내년 3월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공천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합이 예고 돼 있다.
 
시장 선거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할 수 없지만 권리 당원과 선거인단을 집중 모집하면서 주변에 사실상 선거출마를 선언한 후보군은 3~4명으로 압축된다. 
 
먼저 유 시장(55)은 ‘정향누리 향기 공화국’을 시정 목표로 홍보와 연수원 유치 등을 치적으로 앞세우며 재선 시장을 향해 강행군 중에 있다.
 
강점은 정읍시의회 의장을 거친 현역 시장으로 재임 3년여동안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 우호세력과 조직이 굳건하다는 점이다. 
 
이번 시장선거에 처녀 출전하는 김민영(56) 민주당중앙당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정읍산림조합 4선 조합장 출신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또 정읍고창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인 최민철 정치신인은 전 김생기 시장의 조직인 한백산악회를 아군으로 승부수를 던지며 시험 무대에 올랐다.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후보군은 정읍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전북도의회 김철수(66)의원과 재선 도의원으로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한 김대중(54) 의원이 있다.
 
여기에 민선7기 시장선거에 민주당을 탈당, 출마했다 낙선한 이학수(62) 전 전북도의원과 야당으로 출마한 정도진(60) 전 정읍시 의회 의장이 민주당 경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선 입당 및 복당’이란 변수를 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와 함께 유일하게 야당 대표로 공간포럼 이사장인 이상옥 정책학 박사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이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