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분석 '효자다리부근'
최다··· 10위는 군산 차지

전북지역에서 음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상위 10곳중 9곳이 전주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도내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다발적으로 발생한 지역을 분석한 결과 1~9위는 전주, 10위는 군산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순위별로 보면 ▲전주 효자동 효자다리 부근 29건 발생·2명 사망·54명 부상 ▲전주 중화산동 근영우편취급국 부근 27건 발생·1명 사망·43명 부상 ▲전주 효자동 선너머네거리 부근 22건 발생·1명 사망·45명 부상 ▲전주 효자동 3가 1558 부근(전주 신시가지 내) 21건 발생·1명 사망·44명 부상 ▲전주 금암동 전북대학교앞교차로 부근 21건 발생·35명 부상이다.

이어 ▲전주 효자동 3가 1562 부근(전주 신시가지 내) 19건 발생·33명 부상 ▲전주 서신동 조은생각어린이집 부근 18건 발생·1명 사망·42명 부상 ▲전주 덕진동 가련광장사거리 부근 18건 발생·42명 부상 ▲전주 중화산동 진북터널사거리 부근 17건 발생·1명 사망·38명 부상 ▲군산 나운동 군산해나라유치원부근 17건·35명 부상 등의 순이다.

한병도 의원은 “특정 지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경찰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함께 적극적인 음주운전 방지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경각심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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