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테크노밸리2산단~
미니복합타운내 개설도로
주민의견반영 심의-의결
착공이후 3년만에 부여돼

완주군(군수 박성일)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담아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가 착공 3년여 만에 도로명 확보 등 새 시대 개막의 호흡조절에 들어갔다.

완주군에 따르면 신규 도로명 부여를 위한 ‘2021년 제1회 주소정보위원회’를 최근 개최하고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과 미니복합타운 내 새로 개설된 도로 구간의 도로명을 ‘첨단산업로・봉실길’ 등으로 심의·의결했다.

군은 주민 의견을 토대로 예비 도로명을 정하고 14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결과를 전날 고시하는 등 테크노밸리 제산단의 힘찬 새 출발을 예고했다.

이로써 테크노밸리 제2산단은 지난 2018년 5월 착공 이후 3년 4개월만에 도로명을 부여받아 본격적인 기업유치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테크노밸리 제2산단 조성은 현재 공정률 98%를 기록하는 등 1공구(186만9천㎡) 부분준공을 위해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총 사업비 3,920억 원을 투입해 봉동읍 제내리, 장구리, 구암리, 둔산리, 용암리 일원의 211만3천㎡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국내 굵직한 기업을 담아내는 새로운 물그릇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쿠팡 등 굵직한 기업을 담아낼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가 지난 6월부터 부분준공을 위한 시설물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향후 1공구 준공과 기업유치 및 용지분양 등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부여된 첨단산업로・복합타운로・봉실길・석탑길 등은 도로명주소 사용의 편의성과 지역의 역사성 등을 고려해 사업지구 이름과 주변의 산, 하천 등의 지명을 도로명으로 부여했다.

김연주 종합민원과장은 “이번에 부여된 도로명주소에 대한 안내시설 설치 협의 등 후속 조치를 조속히 추진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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