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1일자로 전북대학교에 임용된 교수 모임의 회장인 심현주 교수(약학대학)와 부회장인 김현경 교수(사범대 화학교육전공), 총무인 박삼복 교수(상대 회계학과)등 세 명은 16일 김동원 총장을 찾아 대학 발전에 써달라며 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교수들은 새롭게 전북대 가족이 된 의미를 되새기고 코로나19로 인해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학과 학생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데 뜻을 모아 이번 기금을 조성했다.

심현주·김현경·박삼복 교수는“지난해 임용돼 강단에서, 연구실에서 학생들과 마음을 나누며 앞으로 나의 보금자리가 될 우리대학과 우리 학생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교수들의 마음이 모아져 이번 기금으로 환원됐다”며 “어려운 시기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줄 수 있는 기부문화가 대학 내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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