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보건의료원은 지난해 이어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에서 백신소진시까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대상포진은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되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서 주로 발병한다,  발병시 홍반성 구진이 수포로 변하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접종 비용이 15~20만원에 달해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장수군은 50세 이상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국가유공자는 무료접종을 실시하며, 60세(61년생) 이상은 접종 비용의 50%를 군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원 방문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주민등록증 및 지원대상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박애순 의료지원과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으면 대상포진을 앓아도 증상이 경미하고, 대상포진후신경통의 빈도도 미접종 시에 비해 66%로 경감되므로 군민 여러분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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