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신태인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에 골프(Golf)의 게임 요소를 합친 개념으로 파크골프채와 공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신태인 파크골프장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가하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신태인읍 신용리 일원 8만4천552㎡ 면적에 총 사업비 7억원을 들여 27홀 규모로 조성됐다.

동진강 하천에 들어선 파크골프장은 안전휀스와 코스표지판, 티박스, 벙커시설, 관리실, 화장실 등 부대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지 이용객들의 이용은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파크골프장 규칙에 따라 한 개 조(4명)로 구성, 경기하면 된다.

경기는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돼 체력적인 부담과 장비에 대한 부담이 적고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공이 멀리 나가지 않아 도심 속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실버레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 시간은 하절기(4월~9월)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절기(10월~3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휴장일 없이 연중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라며 “안전하고 전문적인 시설관리로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