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치매 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유튜브 채널에서 비대면 기념식과 치매 극복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전북도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전라북도, 당신이 있어 참 든든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4회 치매극복의날 기념식 및 치매극복 문화공연’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 21일인 ‘치매 극복의 날’은 지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가족과 사회의 치매 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지정된 날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정부의 지침을 반영, 최소인원만 행사에 참여하여 사전 촬영을 진행한 후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많은 도민들을 위해 녹화영상을 전라북도광역치매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전라북도, 당신이 있어 참 든든합니다’를 주제로 한 1부에서는 전라북도의 치매 극복을 위해 헌신해온 유공자 시상식이 있으며, 2부 웹드라마 ‘헬아부지’, 3부에는 치매 극복 국악 공연 ‘이희정밴드’의 공연이 진행된다.

도관계자는 “치매는 불치병이 아니라 조기 검진과 꾸준한 예방관리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질병임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치매에 관한 올바른 인식 확산 및 관심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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