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국가전북연대-전북여성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공약이행률 96% 국민의 편
균형발전-국민통합 함께해"

기본국가전북연대 회원들이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본국가전북연대는
기본국가전북연대 회원들이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본국가전북연대는 "전북 도민 4만900여 명이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순회 투표(26일)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경선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기본국가 전북연대 대표단은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 명징한 판단력과 실천력을 겸비한 정치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북연대는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 펼쳤던 정책들은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모범적 사례들이며 공약 이행률(96%)은 그의 약속이 곧 현실이 된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며 "이 후보는 군림하는 권력자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늘 국민 편에 서 있다"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지금의 전북 상황은 불공정, 불공평, 지방소멸, 저성장이라는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시대가 전환되는 시점에 대한민국과 전북 성장의 새로운 전기가 필요하다. 우리는 억강부약과 대동세상이라는 실천적 화두를 던진 이재명 후보를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호남에서 전북의 차별도 해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했고 약속은 꼭 지켜온 이재명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고 대한민국과 전북의 희망을 새롭게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4만여 명이 지지에 동참했다는 이 연대는 문규현 신부, 이광철 전 국회의원, 이세우 목사, 방용승 전 통합진보당 전북도당 위원장 등이 상임고문·대표를 맡고 있다.

전북지역 여성들도 이재명 후보 지지에 나섰다.

전북 여성 1만여 명도 이날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균형발전과 국민 통합을 이루고 신뢰와 책임의 정치를 하는 이 후보와 함께 자유롭게 잘 살 수 있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가자"며 경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당부했다.

전북지역 여성 지방의원 11명은 이날 전북도의회 정문 앞에서 여성 1만1111명의 서명을 받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대전환시대, 대한민국의 재성장,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실천력 강한 후보는 이재명 후보”라면서 “기득권의 거센 저항을 넘어설 리더의 용기와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또 “전북은 이재명 후보의 정치 철학이 태동한 곳이다.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동사상과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 사상은 이재명 후보가 살아온 삶의 궤적이다”며 “앞으로 걸어갈 사회적 삶의 방향과도 정확히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96%가 넘는 이재명 후보의 그동안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알기에 전북도민과의 약속도 반드시 지키리라 믿는다”면서 “여성들이 일과 돌봄의 걱정 없는 성 평등한 대한민국과 모든 세대와 성별에서 차별이 없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열어 줄 철학과 가치를 지닌 지도자로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경선에서 정세균 전 총리를 돕던 안호영(무진장 완주), 이원택 민주당의원(김제시)은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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