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셜굿즈2025플랜' 참여율
30% 상향 일자리 5천개 창출 목표
법정문화도시 선정 200억원 확보
11개분야 연속수상 진기록 보유
공약이행 평가 7년 연속 SA등급
올해 지자체평가 96.81점 전국 4위
혁신평가 군지역 1위 스마트행정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유치 쾌거
5개월만에 연료전지사업 확보 등

박성일 완주군정은 10만 주민과 함께 1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정책에 무게를 싣는다.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 공유와 공감을 토대로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려 한다.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도시’가 이런 맥락에서 추진됐고, 수소경제 인프라 확충도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다.

사회적경제의 영토 확장에 혼신을 다하고, MZ세대와 함께하는 청년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같은 궤도이다.

박성일 완주군정은 또 신속하게 대응하고 현명하게 움직인다.

무쏘의 뿔처럼 거침없이 도전하고 변화와 혁신을 꾀하되, 기본적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이 골격을 이룬다.

이런 박성일 군정에 대해 지역 공직자들은 ‘4S 행정’으로 압축해 이해한다.

사회적(social) 가치를 추구하며 지속가능한(sustainable) 정책을 중심으로 빠르고(speedy) 현명하게(smart) 대응해 나가는 행정을 뜻한다.

역대 최고의 결정적인 순간과 마주하고 있는 완주군의 ‘4S 행정’에 돋보기를 들이댔다.
/편집자주

 


□ 사회적(social) 가치 중심

완주군정은 ‘주민이 행복한 사회적경제 1번지’를 지향한다.

‘완주 소셜굿즈(social goods) 2025 플랜’은 현재 농업 분야에 제한된 사회적 경제 영역을 군민의 삶 전반으로 확장하고, 자립형 조직도 지금의 80개에서 2025년까지 300개로 늘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의 7%에 머물고 있는 군민 참여율을 30%까지 상향하고, 이를 통해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골격이 관심을 끈다.

군민 10명 중 3명이 사회적 경제 활동을 하는 도시는 가히 전 세계로 넓혀 봐도 극히 이례적일 것이다.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행정은 경제와 사회, 문화 등 완주 전반을 바꿔 놓았다.

코로나19 위기가 엄습했던 작년 1월 이후 완주군에서는 소상공인 살리기와 사회적 약자 지원 등 함께 공동체를 이끌어가려는 분위기가 확장되었다.

타 지역 출신이 완주군으로 이사해오는, 이른바 ‘도외전입 비율’이 30%를 기록하는 것도 사회적 가치행정의 성과이다.

이밖에 지난해 귀농귀촌이 3,637세대를 기록해 전북에서 압도적 1위를 달렸는데, 이 또한 모든 군민이 행복한 행정의 선순환 효과로 해석된다.

주목할 점은 30대 이하의 청년층이 43%나 차지하는 등 완주의 농촌형 일자리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이른바 MZ세대도 완주군을 주목하고 있는 셈이다.
 


□ 지속가능한(sustainable) 정책

정책의 요체는 지속가능성이다.

완주군은 단순한 문화예술 정책을 뛰어넘어 도시 전체의 장기적 문화 비전을 확보하기 위해 문체부의 법정 문화도시 선정에 응해 올해 1월 그 뜻을 이뤘다.

문체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으로 완주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향후 5년 동안 국비 99억 원을 포함한 도비와 지방비 등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수 있게 됐다.

각 분야의 연속 수상에서도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완주군은 적게는 2~3년에서 최장 12년까지 계속 수상을 하는 등 무려 11개 분야의 ‘연속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주관의 ‘전국 일자리대상 평가’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부문 대상 1회, 우수상 7회 등 내리 1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연속 수상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에서도 완주군이 거의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SA) 등급을 확보, 지난 2014년 이후 7년 연속 최우수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 역시 전국 82개 군 지역 중에서 완주군만의 유일한 기록이다.
 


□ 똑똑한(smart) 행정

완주군 행정은 ‘K-행정’의 대표에 비유할 정도로 스마트하다.

현명한 행정은 변화와 혁신, 학습 분위기에서 비롯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자”거나 “우리 앞의 현안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말로 항상 긴장하며 변화를 추구해야 함을 설파하고 있다.

나아가, 변화를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예산을 아끼지 않고, 소통과 공감으로 활력이 넘치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새내기 공무원과 중견실무자,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아카데미 등 직급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만개(滿開)한 것도 완주군만의 특징이다.

학습 문화가 꽃피는 조직 운영은 여러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최근 전국 16개 광역단체와 226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2021년도 전국지자체 평가’에 나섰는데, 완주군은 100점 만점에 총점 96.81점의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 82개 군 단위 지역 중 4위에 랭크됐다.

특히 ‘혁신평가’ 순위에서는 군 지역 중 1위를 기록, 완주군 스마트 행정의 단면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다른 기초단체가 범접할 수 없는 초격차 행정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K-행정’의 표본을 보여줬다는 평이 나온다. 
 
 

□ 신속한(speedy) 대응

혁변의 행정 시대에는 속도전이 아주 중요하다.

완주군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신속하고도 선제적인 대응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전국 최초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은 전국 톱 뉴스를 장식했고, 각종 선제적인 대응도 핫이슈로 다뤄졌다.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 역시 전광석화(電光石火)와 같았다.

전국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전’에서 완주군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치권과의 협치를 통해 최종 승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100kW 초과 연료전지를 인증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평가센터’까지 잇따라 유치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 사업에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사업’을 응모해 선정된 것도 속도전의 개가(凱歌)이다.

완주군이 ‘사용 전’과 ‘사용 후’연료전지 인증 관련 3개 기관·사업을 모두 확보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5개월 정도였다.

전북연구원 분석 결과 올해 5월 기준 전북의 100대 생활업종 사업체수는 9만106개로 전년 동월대비 4.7% 증가했지만 완주군은 6.9%를 기록, 14개 시·군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 모두가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실행이 낳은 성과이다.

완주군은 이제 사회적경제와 지속가능한 정책을 토대로, 빠르고 현명하게 대응해 신(新)완주 실현의 주춧돌을 놓겠다며 야심 찬 포효에 나서고 있다.



□ 박성일 완주군수의 ‘변혁적 리더십’ 주목

박성일 완주군수의 ‘변혁적 리더십’이 새삼 화제다.

직원들의 지적 자극을 촉진해 강한 몰입과 영감을 불어넣는 지휘력이 여러 성과를 낳은 근원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박 군수는 지난해에 “지역발전의 기회를 놓치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는 강한 톤으로 직원들의 분발을 촉구한 데 이어 최근엔 “우리 앞에 놓인 현안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말로 직원들의 몰입을 강조했다.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준 덕분에 민선 7기 3년 동안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격려와 함께 긴장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박 군수는 또 최근 비대면 영상 월례회의를 통해 “군민 생활과 밀접하고 체감도가 높은 사업 위주로 신규시책을 발굴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제외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내년도 예산 편성에 나서 달라”고 주문하는 등 위민(爲民) 행정 의지를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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