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8일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전체 10조원 규모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최종 확정한 가운데 노을대교 건설 및 국도30호선(석포-운호) 확포장공사가 반영됐다.

국회 예결위원인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부처 장차관들과 만나 사업 필요성 및 적극 지원을 요청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서해안과 남해안을 잇는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을 연결(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고창군 해리면 왕촌리 구간 8.86km)하는 사업으로 29년 묵은 숙원사업이었다.

국도30호선(석포∼운호) 확포장공사는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운호리 5.34km 구간의 확포장 및 선형 개선을 통해 병목현상과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이번에 노을대교 건설사업 등의 최종 반영이 확정됐지만, 앞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노을대교 건설 및 석포-운호간 확포장 공사를 위한 설계비 등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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