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장애인보호작업장 방문
종이봉투 접기 등 자원봉사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30일 자치경찰 출범 100일을 앞두고 사무국 직원 20여 명과 함께 ‘전북도립장애인보호작업장’을 방문, 자원봉사에 나섰다.

전북 자치경찰위원회는 단발성 이벤트 행사보다는 보람 있는 일을 만들자는데 뜻을 모아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행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인원과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이뤄졌다.

이 날 위원회 직원들과 장애우 30여 명은 다함께 종이봉투 접기와 쓰레기봉투 제작에 힘을 보탰다.

정성일 도립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작업장에 도움을 주던 봉사자들의 발길이 뜸한 상태”라며 “이렇게 방문해 손을 보태주셔서 봉사자로서 큰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이형규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곳에 대면 봉사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니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자치경찰이란, 도민의 조그만 소리에도 귀 기울여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이기에, 많이 듣고 더 열심히 뛰는 자치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30일 출범한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내달 8일로 100일을 앞두고 있다.

위원회는 아동, 장애우,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최우선 1호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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