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날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9일 35명, 30일 16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전주 33명, 익산·남원 각 4명, 군산 3명, 정읍·김제·고창 2명, 부안 1명이다.

전주 지역아동센터 공익요원 1명이 확진돼 학생 24명과 종사자 11명 등 35명이 자가 격리됐다.

전주 4명은 일가족으로, 보건당국은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위험도 평가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전주 3명도 일가족이고, 백신 접종을 마친 재가요양보호사도 확진됐다.

고청에서는 60대 부부가 감염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4천53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1을 기록했다.

30일 0시 기준 도민 179만2천694명 가운데 138만8천869명(77.47%)이 한 번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이 가운데 96만1천50명(53.61%)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전북도 관계자는 “여전히 위중한 상황이니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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