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벽문화관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규방공예 ‘한 땀의 예술’(이하 규방공예)이 성황리에 마쳤다.

규방공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일환으로써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궁극적으로는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시행됐다.

지난 6월 9일 첫 수업을 시작해 매주 수, 목 총 30여 명을 대상으로 15주의 수업이 진행됐으며, 9월 29일과 30일 두 차례 진행된 성과발표회를 마지막으로 교육이 마무리됐다.

교육은 기초바느질부터 금박댕기, 연잎다포, 사각 바늘겨레, 삼각 베개 등 전통적인 규방 소품부터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소품 제작에 중점을 뒀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강사, 수강생 전원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다음에도 이러한 수업이 진행되길 희망한다”, “연계 프로그램이 개설되면 좋겠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많은데 이렇게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주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주한벽문화관 성영근 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전주시민들이 일상에서도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 개발을 위해 다각적으로 모색했다”며 “수강생들이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또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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