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최근 반복되는 기상이변과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 재해가 늘어나고 농업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농업 경영 불안감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시는 현재 원예·과수·특용작물 품목 재해보험 가입률은 전체품목 가입률 대비 26.1%(농업용 시설 13.5%, 원예작물10.2%, 과수·특작 2.4%,)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들이 보험료가 부담돼 재해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농가가 많자, 기존에 85% 지원하던 보험료를 90%로 5% 상향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가입하고자 하는 농가는 올 10월부터는 10%이하의 자부담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대상 품목은 총 69종으로 시설 2종, 농작물 67종이며, 이중 가입 가능한 주요 품목은 ▲시설하우스 등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딸기, 파프리카, 토마토, 오이 등), 버섯 재배사, 버섯 작물( ~ 11월26일까지), 양파(10월25일부터 11월26일까지), 복숭아(11월1일부터 11월26일까지), 포도(11월8일부터12월3일까지)등이다.

가입 방법은 각 지역농협, 남원원협, 남원축협에 방문해서 가입하면 된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이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인 만큼 우리시에서는 농가들의 보험 경감을 위해 보험료 상향 지원을 통해 전 농업인에게 농작물 재해보험가입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갈수록 심화되는 기상이변에 안전하게 대응,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품목마다 가입 시기를 잘 확인, 가입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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