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뇌졸중-심근경색 인지율
격차 큰 무주-진안 대상선정
해결방안 용역진행 건강기여

전북도가 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건강 격차가 큰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에 대한 원인 규명과 해결 방안을 돌출해 내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키로 한 것이다.

앞으로 3년간 이뤄지는 질병관리청 사업으로 전라북도와 군 관계자 대학 교수 전문가 등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

무주군을 사업 지역으로, 진안군은 대조 지역으로 정해 두 지역 간 건강 격차에 대한 원인을 밝히고 해결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건강 격차 지표는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이다.

최근 3년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무주군은 전북 평균보다 심근경색증과 뇌줄증 조기증상 인지율이 낮고 진안군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무주군을 사업지역으로, 진안군은 대조지역으로 선정했다.

전북도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 1차 연도인 올해에는 원인 규명을 위한 자료 분석과 현황 파악에 나서고, 2차 연도인 2022년에는 추가 원인 규명 및 중재 모형 개발, 3차 연도인 2023년에는 실제 중재모형 적용 및 격차 해소전략 제시를 통해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경영 전북도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라며 “도민의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갑자기 나타나는 특징이 있지만, 신속히 대처하여 조기에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