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가구 배관방 저장설비
지하매설배관 등 설치본격
주민들 에너지복지 향상

무주군 “무주읍 전도마을 친환경연료(LPG) 보급 사업”이 금강유역환경청 수계관리위원회가 공모한 2022년 금강수계 특별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전도마을 105가구에 친환경연료 공급을 위한 배관방 저장설비와 지하매설배관 등을 설치하며 총 사업비 11억 2천여만 원(기금 70%, 지방비 30%)이 투입된다.

사업은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한 한국 LPG배관망사업단에 위탁해 추진할 예정이다.

무주군청 환경위생과 환경지도팀 안병량 팀장은 “전도마을은 주민 거주 지역 이외의 모든 지역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간직하고 있지만 도시가스 공급은 물론, 기본적인 환경기초시설에서도 소외돼 있었다”라며“친환경연료 보급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생태자연마을의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금강수계 특별지원 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 등 제약을 받는 지역을 대상으로 우수사업 공모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증진, 소득증대 등에 기여하는 광역적 중장기 사업을 지원한다.

무주군 무주읍 전도마을은 친환경연료 보급 사업 추진이 지역 특성에 따른 에너지 소외를 극복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 보존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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