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선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보건소 2층 예방접종실에서 전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평일 접종이 어려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주말을 이용해 현장 접수부터 접종까지 한꺼번에 이뤄진다.

접종대상은 18세 이상 외국인 중 코로나백신 1차 미접종자로, 연령에 따라 ▲얀센백신 ▲모더나백신 또는 화이자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현재까지 화산·덕진예방접종센터와 약 19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약 48만여 명에 대해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 중 약 31만여 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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