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Wave The 팔복'
'AR 게임 배틀대회' 개최

팔복예술공장은 팔복동 산업시설의 과거의 기억과 현재를 재조명하기 위해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팔복산업유산을 활용한 실감형 전시 ‘Wave The 팔복’과 전시기념 이벤트로 ‘AR 게임(포켓몬) 배틀대회’를 개최한다.

전북 최대 복합문화공간인 팔복예술공장에서 개최되는 ‘Wave The 팔복’ 전시는 국내 최초로 몰입형 입체음향 전시로, 기존 미디어아트에서 볼 수 없던 영화적 상상력이 총동원된다.

팔복예술공장 B동 이팝나무홀 전시장과 야외광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본 전시는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계와 공장의 거대한 움직임을 박진감 넘치게 표현한 이번 전시는 최장 높이 10미터, 최장 길이 55미터에 달하는 압도적인 공간에서 32개의 스피커가 입체음향을 뿜어내고, 프로젝터 10대를 통해 필름의 미학을 구현하며 30년 전 팔복 산업공장의 분주했던 과거를 소환한다.

1부 ‘RECALL 기억의 소환’은 과거 봉제공장 소녀와 동료들이 함께했던 따뜻한 기억을 되살린다.

2부 ‘REVERSE 산업역군의 부활’은 사람과 기계가 함께 살아 움직이는 팔복동의 시간이 생생히 재현된다.

마지막 3부 ‘WAVE 다시 새롭게’는 팔복동에 새로운 변화와 빛을 따라 몰려드는 사람들과 물결치는 팔복동을 형상화한다.

또한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광장에서는 빛과 소리로 빚어내는 환상의 사운도 라운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외광장의 가을 하늘 아래 LED 큐브 버튼, 반응형 조명의 아름다운 움직임과 기계와 자연의 소리로 조합된 음악을 즐기며 새로운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팔복예술공장이 과거 카세트테이프 공장이었다는 점에 착안하여 카세트 시절로의 소환, REC체험과 팔복레코드샵도 함께 진행된다.

디지털 음원이 익숙한 MZ세대와 알파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카세트가 익숙한 기성세대에게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팔복레코드샵에서는 카세트를 이용해 직접 목소리를 녹음하고 듣고 가져갈 수 있다.

더불어 전 세대가 즐길수 있는 부대행사, AR게임(포켓몬고)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기념 이벤트로는 ‘AR 게임(포켓몬) 배틀대회’가 개최된다.

국내 최초 지역산업유산을 활용한 입체음향 전시 개최를 기념하여,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AR 게임(포켓몬 고) 이벤트’로 10월 한 달 동안 총 3회(16일, 23일, 30일) 매주 토요일에 걸쳐 진행된다.

▲유투버 ‘쌈밥’과 함께하는 AR+Photo 콘테스트 ▲유투버 ‘카맨’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유투버 ‘나들’과 함께하는 배틀리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021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공모사업 선정되어 입체음향과 실감형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인 스튜디오 바카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추진하였으며 전주문화재단과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이 후원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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