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도시락 제작 봉사에 나섰다.

14일 유진섭 시장 내외는 관계자들과 함께 정읍시니어클럽에서 ‘사랑의 도시락’과 식품·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키트박스를 제작해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유 시장과 봉사자들은 정성을 담아 만든 도시락을 배달하고 즉석식품과 생필품으로 이뤄진 식품 키트박스를 전달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읍시니어클럽은 매일 340개의 도시락을 제작해 주 5회 식사 해결이 어려운 23개 읍면동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날은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와 자연가의 후원으로 총 2천만원 상당의 떡갈비와 한우탕, 된장, 고추장, 쌍화차 등으로 구성된 식품 키트도 제작해 함께 전달했다.

유 시장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혼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봉사하는 분들의 마음이야말로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원동력”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아침부터 애써주신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