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생산
2024년까지 건립 300명 고용

전북 새만금 국가산단에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기업이 들어선다.

전북도는 ㈜유니테스트와 14일 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국가산단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대규모로 양산하는 제조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유니테스트는 향후 새만금산단 1공구 내 6만6000㎡(2만평)에 2024년까지 1213억원을 투자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3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1세대 실리콘 태양전지나, 2세대 박막 태양전지에 비해 발전효율이 높다.

또 제조단가가 기존 태양전지의 20~30% 수준으로 매우 낮다.

앞으로 건물 일체형발전이나 차량 일체형발전 등 차세대 태양광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검사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유니테스트는 RE100 캠페인,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등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 흐름을 대비해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유니테스트는 신재생에너지 및 태양광 발전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 중인 새만금 입지적 조건과 정책적 강점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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