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첨단어린이 놀이시설 협약
어린이창의체험관 내 2층 설치
4개시설 통과 신체발달측정해

전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에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근력, 민첩성, 유연성, 균형감 등 발달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첨단 놀이시설을 구축했다.

도는 18일 송하진 도지사와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어린이 놀이시설’ 기술협조와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은 국비 28억 원을 투입해 ‘생체신호 기반 인터랙티브 플랫폼 기술’이 도입된 첨단 어린이 놀이시설을 체험관 2층에 설치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라북도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ICT 신기술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술협력 체계구축도 다져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한 첨단 어린이 놀이시설은 ‘두근두근 체력측정소’라는 이름으로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두근두근 체력측정소’는 아이들의 근력, 민첩성, 유연성, 균형감 등을 알아보는 놀이시설로 재개관 시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을 위해서는 놀이시설 프로그램에 나이와 성별을 입력하고 인바디를 측정한 후 손목에 센서를 착용하고 4가지 놀이시설을 순서대로 통과하면 같은 연령대의 아이들의 자료와 비교해 신체발달정도를 알 수 있다.

체험시간은 대략 5분 정도 소요되며 인바디 결과와 체험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로 바깥놀이 등이 어려운 시기에 어린이들이 창의체험관의 첨단 놀이시설을 통해 신체․지능 등 발달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제공하나”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는 새로운 기술의 현장 적용 연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창의체험관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 하향 조정 또는 위드코로나 전환 등이 이뤄질 경우 체험관을 재개관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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