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농협(조합장 정대환)은 15일 재배면적 20.3ha에 53농가로 구성된 흥부골 샤인머스캣 공선출하회 포도를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흥부골 샤인머스캣은 해발 500m 이상의 지리산 고랭지에서 생산 돼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강할뿐만 아니라 GAP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캠벨포도 우수산지로 유명한 남원시 아영면, 인월면 일대에서 생산하고 지리산농협에서 공동 선별해 최소 15브릭스에서 20브릭스 상품만을 출하하고 있어 당도가 우수하다.

현재 이마트와 농협 하나로유통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12일 베트남에 첫 수출을 한 바 있다.

특히 지리산 흥부골 샤인머스캣이 수출길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지리산농협에서 흥부골 샤인머스캣 포도 공선회 조직화 및 고품질상품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매년 약 3,000만원씩 총 9,000만원을 투자해 수출단계까지 이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대환 지리산농협 조합장은“이번 수출을 통해 지리산농협 임직원과 조합원이 하나가 돼 지리산 흥부골 샤인머스캣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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